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82.4%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132억원)를 75%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이익 부진 이유는 공장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원가율이 상승했고 톡신 균주 관련 소송 비용(78억원), 경상연구개발비(68억원), 광고선전비(21억원) 등 각종 비용 집행으로 판관비(273억원)가 지난해보다 64.9%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톡신·필러 수출액은 2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2% 감소, 매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향 수출(196억원)이 같은 기간 24%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메디톡스는 최악의 구간을 지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