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벨기에 언론을 통해 공항테러의 용의 선상에 있는 인물로 추정되는 CCTV 사진이 공개되자 공개수사로 방향을 튼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속 인물들은 세 명의 남성으로 검은색 상의 차림의 두 명은 자살 폭탄을 터트렸고, 흰 점퍼 차림에 모자를 쓴 남성은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벨기에 경찰은 테러 직후 주요 테러범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을 수색한 결과 브뤼셀 수도권 내 스하르베이크 지역의 아파트에서 못이 포함된 폭발 장치와 화학물질,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을 발견했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과 직접적 관련성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이번 테러로 3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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