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레저세 부과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면서 안정적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원랜드 주가는 레저세 부과와 평창올림픽 지원 등에 대한 우려로 부진했다”면서 “강원도가 세수확보를 위해 경마 경륜 소싸움 등에 국한된 레저세를 카지노까지 확대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5월과 11월에도 카지노 레저세 도입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지만 폐광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무산됐다”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오히려 “2025년까지 내국인 카지노 독점사업권을 보유함에 따른 안정적인 내수 수요가 확보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카지노와 레저시설 수요 진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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