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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스타무용수 7인 '베르테르'를 만나다

이윤정 기자I 2015.10.31 11:08:57

'D Classic 1st. 베르테르'
11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D Classic 1st. 베르테르’의 한 장면(사진=드림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Mnet‘댄싱9’이 배출한 스타무용수 7인이 함께하는 댄스 프로젝트 ‘D Classic 1st. 베르테르’가 현장감 넘치는 공연사진을 공개했다.

‘D Classic 1st. 베르테르’는 내달 10일 같은 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테르’의 창작 15주년을 기념하며 뮤지컬 개막에 앞서 선보이는 프로젝트 무용공연이다. 뮤지컬 속 주인공 ‘베르테르’의 삶과 사랑의 고뇌를 일곱 무용수의 몸짓으로 미리 만나보는 것이 이번 공연의 기획의도. 하휘동, 한선천, 안남근, 윤전일, 남진현, 김수로, 김홍인의 출연으로 티켓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현대무용, 발레, 비보잉, 댄스스포츠 등 장르를 망라했고 총 7개의 댄서 별 메인 스테이지와 오프닝, 피날레 단체무대로 구성했다. ‘사랑의 떨림’을 주제로 한 현대무용가 한선천의 솔로무대를 시작으로, 순수하고도 격정적이었던 ‘베르테르’의 사랑을 일곱 무용수의 탁월한 감성으로 표현해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모든 무대를 7인의 무용수들이 직접 구성해 화제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장르의 무용수 개개인이 안무를 짰고 다른 해석의 무대까지 보여준다.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와 알베르트가 보여주는 롯데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과 아픔, 애절함을 강렬하고 깊이 있게 완성해냈다.

‘D Classic’ 시리즈는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고전 명작을 무용수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춤으로 재탄생 시키는 댄스프로젝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D Classic 1st. 베르테르’는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괴테의 자전적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11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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