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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대상품]서민 배고픔 달랬던 1호 라면..'삼양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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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I 2015.08.13 09:07:0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양라면은 국내 1호 라면으로 ‘서민식품’의 시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발생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묘조식품의 기술을 전수받아 탄생했다. 삼양라면의 초기 가격은 10원이다. ‘꿀꿀이죽’ 등으로 배고픔을 달랬던 서민들에게 라면은 최고의 한끼 식사였고, 삼양라면은 독보적인 ‘국민라면’이었다.

그러나 삼양라면에 위기가 찾아왔다. 1989년 공업용 우지(쇠고기 기름)‘을 라면에 썼다는 투서가 날아들며 삼양라면은 부도덕한 기업으로 낙인찍혔다. 바로 유명한 ’우지 파동‘이다. 조사 결과 이는 누명으로 밝혀졌지만, 우지파동은 삼양라면에 뼈아팠다. 1위 라면에서 시장점유율이 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양라면은 국내 최초 라면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워 위기를 버텨내며 베스트셀러로 살아남았다. 우지 파동 이후 삼양라면의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나서 구매 운동을 펼치며 이미지를 회복했다. 경쟁사가 수많은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삼양라면은 여전히 국내 라면 시장 매출 10위권 내 랭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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