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동부증권은 1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사장 교체설에 따른 빅베스 우려와 공매도 물량 출회로 전일(10일) 주가가 6.6% 약세를 보였다”며 “산업은행의 사장 교체는 아쉬움이 크지만, 내부 출신을 발탁하면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호한 실적과 액화천연가스(LNG)선 위주의 추가 수주는 공매도 완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도 LNG선 수주 차별화를 보이고 있고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해양 설비도 머지않아 수주 소식을 들려줄 것”이라며 “수주 잔고는 2.3년 이상으로 안정적이고 실적 측면에서도 작년 4분기 같은 업종 회사들 중 가장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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