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확고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며 목표가를 4만9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6%, 43.6% 증가한 3조원, 2310억원으로 내놨다”며 “신규 수주 가이던스로는 10조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비전으로는 매출이 올해 3조원에서 2017년에는 5조5000억원, 2020년에는 10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며 “최종적으로는 군수,민수 완제기 생산과 유지보수까지 담당하는 종합 항공 서비스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런 확고한 중장기 비전을 통해 성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됐다는 판단이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 8.6% 감소한 6960억원, 470억원을 기록했으나 당초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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