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알뜰폰(MVNO)’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한 ‘MVNO 전용 영업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6일부터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자체 전산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들도 SK텔레콤의 MVNO 전용 영업 시스템을 통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돼 시장 진출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MVNO 전용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으나 이는 자체 영업 전산망을 갖춘 사업자에게만 제공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자는 복잡한 이통사 영업 시스템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저렴한 요금제와 각종 부가서비스를 원하는 형태로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8월 중 신규가입 및 각종 변경처리 등 필수기능을, 10월부터는 번호이동센터(KTOA)와 직접 연동을 통한 번호이동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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