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40선 급락 출발..스페인 우려 여전

김자영 기자I 2012.06.12 09:12:3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4.85포인트(1.33%) 내린 1842.1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스페인이 구제금융 지원 요청에 합의했다는 호재로 투자심리가 풀린 듯 했다. 하지만 자금지원 방식이나 지원후 은행 감독권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는 우려감에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도 영향을 줬다.

일단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34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11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87억원을 팔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이 2%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 증권주와 전기전자주, 화학 등도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그밖에 건설 은행 운송장비 등 전일 큰 폭으로 올랐던 종목들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아래로 향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5% 내린 124만9000원에 거래 중이고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등도 2%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1%대의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NHN(035420)은 1.2%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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