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T(030200)가 나흘째 내리고 있다. 아이폰의 독점적 지위 상실이 앞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51%(600원) 떨어진 3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UBS증권은 "지난 2009년 4분기 KT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아이폰을 서비스했다"면서 "덕분에 SK텔레콤 등 경쟁업체들로부터 우월적 지위를 누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 1분기부터는 SK텔레콤도 참여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오는 4분기에는 초창기 아이폰 구매자들의 2년 약정도 끝나 SK텔레콤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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