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KB투자증권은 최근 전(前) 개발자 형제의 스톡옵션 출회를 앞두고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더이상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전 개발자인 게리엇 형제의 스톡옵션 물량 52만주가 오는 13일 상장 예정이라 수급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주가는 10% 가량 급락하기도 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영진과 개발자 스톡옵션행사는 회사 장기 전망과 주가 흐름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미 엔씨소프트 경영에서 배제된 개발자들 스톡옵션 행사에는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게리엇 형제는 지난 2004년 212만주, 지난 2월 40만주 스톡옵션을 행사했어도 물량 출회 이후 엔씨소프트 주가가 상승 반전됐다"며 "이번 스톡옵션행사는 오는 13일 일단락되는 것을 감안할 때 주가 조정은 오늘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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