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효(孝)의 상징 '바리'를 창작무용극으로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단장 임이조)이 대형 창작무용극 '바리'(연출 유희성 서울시뮤지컬단장)를 오는 22~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무용극 '바리'는 우리의 전통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서울시무용단이 새롭게 창작한 작품. 자신을 버린 비정한 부모님이지만 이들을 살리기 위해 서천으로 떠나는 바리의 지극한 효심을 보여준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바리의 여정이 서울시무용단의 한국적인 춤사위, 서울시뮤지컬단장의 무대 연출로 되살아난다. 젊은 극작가 배삼식이 대본을 썼고,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세종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바리의 흥미진진한 여정이 관객들을 극에 몰입하게 하고, 40인조 국악관현악 오케스트라가 생생하고 장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은 "소외감을 느끼는 요즘세대와 부모님이 함께 봐야 하는 무용극"이라며 "전통무용 공연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진 젊은 세대가 감탄할 만한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과 그 속에 어우러진 우리 전통 춤사위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 '바리'가 우리 춤의 숨결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관련기사 ◀
☞관객마다 다른 해석 낳는 연극 ''나쁜자석''(VOD)
☞''왕의 남자'' 원작 연극 ''이(爾)''가 돌아온다
☞프러포즈 안성맞춤 창작뮤지컬 ''결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