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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電 `널뛰기`…전날 막판급등 되돌림

이정훈 기자I 2009.02.13 09:14: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주가만 2%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3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31%, 1만2000원 하락한 50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UBS와 JP모간,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주요 외국계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삼성전자 주가 약세는 전날 막판 동시호가에 주가가 이상 급등한 것을 되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2월 옵션만기일이었던 전날 장 막판 동시호가에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주식 매수세가 몰려 들면서 지수도 함께 끌어올렸다.

오후 3시 언저리에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창구를 통해 각각 5만5000주, 4만여주에 이르는 대규모 매수주문이 체결됐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50만7000원에서 단숨에 52만원까지 올라갔다.

한꺼번에 이같은 대량 매수세가 들어온 것은 해외펀드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채워넣기 위해서거나 다른 파생상품과 연계된 거래일 것으로 추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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