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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기조실장 부회장에 김용문씨(상보)

문영재 기자I 2008.04.02 09:05:11

"경영전략·인사지원·노사관계 업무에 역점"
이정대 부회장, 경영기획·CL사업부 담당 부회장에 선임

▲ 김용문 신임 현대기아차그룹 기조실장 부회장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김용문(65·사진) 전 현대그룹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현대·기아차그룹의 주요 경영전략과 인사지원 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현대·기아차그룹의 최대 경영화두인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 확립에 역점을 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김 부회장의 기획조정실장 임명은 최근 박정인 현대·기아차 수석부회장이 현대차IB증권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인사"라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현대정공 전무이사 및 공장장, 현대자동차써비스 부사장, 현대기술개발 대표이사, 현대우주항공 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현대·기아차그룹은 이정대 부회장을 경영기획 담당 부회장 겸 CL사업부 담당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현대·기아차는 "그룹내 대표적인 재경전문가인 이 부회장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수익경영을 극대화하는데 전념하기 위한 조치"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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