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특징주)프로제 하한가..베트남 경마장사업 차질 우려

피용익 기자I 2008.01.31 09:02:33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프로제(023430)가 5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최대주주의 자금 유용 혐의로 인해 베트남 경마장 사업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31일 오전 9시 현재 프로제는 전일대비 14.84% 하락한 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닷새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로써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프로제는 전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인 곽호영씨가 116억원 상당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포착, 내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자금유용 혐의에 대해서는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제는 이와 더불어 공동 투자자인 엔블루(032030)의 210억원 상당의 배임·횡령 건으로 베트남 경마장 리조트 개발 사업에도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엔블루는 전 최대주주 브라흐마컴퍼니의 실질적인 사주인 곽씨가 213억6000만원 가량을 횡령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 관련기사 ◀
☞프로제, 최대주주 116억 상당 자금유용 혐의
☞(특징주)프로제, 엔블루 횡령에 4일째 동반 하한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