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 도메인·호스팅업체인 가비아(079940)가 동영상UCC 관련 기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비아는 UCC동영상 관련주로 부각되며 주식시장에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9시30분 현재 가비아 주가는 전일대비 14.95%오른 4730원으로 6일 연속 상승세다.
업계에 따르면 가비아는 현재 조직개편을 통해 동영상UCC 기술관련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술은 동영상을 보기 위해 프로그램 전체를 다운로드 받게되면 발생되는 부하를 덜게 해준다.
즉 동영상을 정지화면이나 순간 캡쳐화면을 통해 로드가 걸리지 않고 편하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술. 가비아는 이 기술을 일본 파트너사를 통해 일본 증권방송 솔루션에 도입해 2005년 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UCC동영상을 이용해 일종의 제품 매뉴얼 등을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가비아는 개인방송국 `아프리카`를 서비스하는 나우콤이 이 기술을 침해했다며 서울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