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9일 대우증권은 코오롱에 대해 미국특허를 취득한 인체 관절연골과 손상된 인대 등을 재생할 수 있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티슈진"의 제품화에는 4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티슈진의 미국내 특허 출원은 동사가 향후 주력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바이오 부문에서의 연구개발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코오롱의 주가는 구조조정 효과가 기대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이 부각돼 두달 사이에 주가가 100%나 상승, 부담스러우며 이번 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미국특허 취득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예상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오롱이 ▲사업 및 재무 구조조정을 지속할 계획이며 ▲지난해 약 300억원에 달하는 비경상적인 손실부문이 감소해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고 ▲관계사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어 평가이익 발생이 기대된다며 "장기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티슈진은 일단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한 인체의 관절연골을 재생시키거나 인대손상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며 골관절염 시장이 세계 선진 7개국의 경우 약 16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돼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의 성공률이 낮고 3차 임상시험까지는 4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돼 현재 티슈진의 성공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