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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것이냐는 질문에는 “최종 사인하기 전까지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상 분위기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이 항상 쉽고 어려운 게 어디 있겠느냐”고 답했다.
김 장관은 대미투자 규모와 원금 회수 방식 등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이 진행 중이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텍사스 천연가스 발전소 프로젝트가 확정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협상 내용을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최종 결과가 나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과 미국이 1000억달러(약 134조7500억원)가 넘는 에너지 투자 패키지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 8기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약 200억달러 규모의 텍사스 천연가스 발전사업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세부 사업과 발표 시점은 바뀔 수 있다.
김 장관은 WSJ이 보도한 이달 말 20억달러 이상의 초기 투자금 집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장관은 오는 12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대미투자 관련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귀국 후 오는 17일께 국회에 대미투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이르면 18일 양해각서(MOU)에 최종 서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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