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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브로커 양씨가 김승원 후보자에게 ‘식약처 과장 선에서 막혀있다’고 하니, 김승원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있다? 알았어“라고 답한다”며 “김승원 후보자의 로비를 받은 김강립 식약처장은 제가 좀 전에 공개한 비서 고모씨 문자메시지로 ‘바로 그 막혀있던 과장 김모씨에게’ 청탁사실을 전달한다. ‘로맨틱’하고 ‘성공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이 공개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 내용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 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언급했다.
이에 양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후보자는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답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21년 양씨로부터 특정 제약사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챙겨봐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받고 이를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공개 중인 한 의원을 향해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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