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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인텔, 오픈AI 실적 부진설에 ‘AI 거품론’ 확산…반도체주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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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4.29 04:00:3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오픈AI의 매출 및 이용자 목표치 미달 보고에 따른 AI 투자 지속성 의구심이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오후2시38분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0.72% 내린 84.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93% 급등하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가는 오픈AI발 악재로 촉발된 반도체 섹터 전반의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4%대까지 급락했다가 오후장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오픈AI가 자체 수립한 매출과 신규 사용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향후 컴퓨팅 계약 비용 지불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인텔은 엔비디아(NVDA)나 AMD(AMD)와 달리 오픈AI에 직접 기체를 공급하는 계약 관계는 아니지만 AI 산업 전체가 대형 기술 기업들의 막대한 인프라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섹터 동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 지출 규모가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알파벳(GOOGL)과 메타(META)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향후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인텔은 이번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121% 급등하며 역대 최고의 달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거품론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보면서도 본격적인 실적 시즌 결과에 따라 반도체주의 모멘텀이 재개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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