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민원 시간 아껴드립니다”…범정부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 출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영민 기자I 2026.03.29 12:00:06

AI와 민원매니저가 복합민원 전담
22개 시·군·구 AI통합민원플랫폼 시범 도입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여러 기관을 돌며 서류를 챙겨야 했던 복잡한 민원 처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한 곳에서 해결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 청사(사진=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30일 국민이 행정기관을 한 번만 방문해도 필요한 민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행안부 소속 1단 2과(기획총괄과·과제발굴과) 체제로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국세청 등 다른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협업 조직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무는 것이 핵심이다.

추진단의 핵심 과제는 ‘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이다. AI가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파악해 즉시 해결책을 안내하거나 연관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여기저기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우선 정부24와 국민신문고 등 국민이 자주 찾는 주요 민원서비스부터 연계하고, 점차 전 부처 주요 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현장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민원매니저는 각 부서에 흩어진 인허가 업무를 종합 조정하는 ‘민원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부서 내 조정 및 전체 처리 기간 단축 △진행 상황 및 결과 안내 △기관 간 협조시 대표성 부여 등 민원 처리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진행 상황을 민원인에게 직접 공유한다. 민원매니저는 22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참여한다. 각 기관은 대규모 건축개발 사업과 기업 지원, 에너지·환경, 복지 분야 등에 2~5명 규모의 민원매니저를 지정해 운영한다.

아울러 정부는 민원 절차 재설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행정기관이 가진 데이터를 공유해서 국민이 직접 내야 하는 서류를 줄이고,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부터 처리 절차를 원스톱으로 재설계한다. 올해 일반음식점 등 선도과제 5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창업·수출 등 100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정부24 배너로 대국민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은 불편사항이나 개선 의견을 남긴 국민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기술은 국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재설계의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을 중심으로 민원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해 국민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