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오후3시22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1.21% 내린 246.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강보합에서 출발했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전환했다.
테크스톡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신형 M5칩을 탑재한 14인치 맥북프로, 아이패드 프로, 비전프로 2세대 헤드셋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가격 인상 없이 출시됐으며, M5칩은 이전 세대보다 AI 연산 성능이 4배, CPU 멀티스레드 성능이 15% 개선됐다. 시장은 이를 AI 경쟁사인 퀄컴(QCOM)과 인텔(INTC)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주가는 이미 M5칩 기대감으로 최근 2주간 5% 이상 오른 상태로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면서 단기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한편 애플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6% 가까이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260달러)에 근접했으나, 이날 조정은 단기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국면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