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룡사에서 ‘고요한 요리의 길, 불교 사찰음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찰음식의 명장인 선재 스님의 특강과 함께 불교 음식을 체험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성진 회룡사 주지스님은 “이번 특강을 통해 사찰음식이 재조명돼 일상생활에서 즐기는 음식문화로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해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점등식’이 진행됐다.
점등식에는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호산스님과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 도심스님을 비롯한 주요 사찰 주지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동근 시장과 최정희 시의회의장도 함께했다.
도심스님은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오신 분들의 마음속에 부처님의 자비와 공덕이 널리 퍼지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아름답게 빛나는 봉축탑과 등불을 보며 깨달음의 지혜로 세상을 밝히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거리등과 봉축탑은 오는 20일까지 거리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