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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원활한 배당 이행을 위해서는 4분기 금리 하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정 연구원을 전했다. 운용자산에서 당기손익인식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FVPL) 비중이 큰 탓에 금리가 상승할수록 투자손익 부진 부담이 큰데다 금리 상승 시 상계 범위를 넘어서는 보험부채 미실현이익 증가는 배당가능이익에도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특히 3분기에 이러한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투자 손익 부진으로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보험부채 미실현이익은 2분기보다 1조6000억원 증가했다”며 “다행인 점은 최근 11월 들어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지난 17일 기준 국고 10년물 금리는 9월 말보다 23bp(1bp=0.01%p) 하락. 3분기 배당가능이익은 수천 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나, 금리 약세 지속 시 4분기에는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화생명은 3분기 408억원 당기순손실 기록했고, 특히 금리 상승 및 주식시장 악화 영향으로 유가증권 400억원, 대체투자 1000억원 평가손실 발생했다”며 “ 다만, 신계약 서비스마진(CSM)이 6916억원을 기록하는 등 영업 경쟁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