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본전시(4개 테마)를 비롯해 △특별전(4개) △연계·기념전(5개) 등 10개의 디자인 전시행사 △국제학술행사 2개 프로그램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5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LG전자, 르노코리아 등 50여개 국에서 189개 기업과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 이이남 등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등이 참여한다. 전시콘텐츠는 2663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제7회) 1288점, 2019년(제8회) 1113점, 2021년(제9회) 1039점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역대 최대 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 2007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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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리는 특별전 ‘디자인넥서스(Design Nexus)’에는 광주·전남지역의 디자이너와 대학생 235명이 참여해 제품, 시각, 공예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태미술프로젝트’를 테마로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기념전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 동구미로센터에서는 ‘순수의 결합_공예 인연을 만나다’를 테마로 50여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근·현대 북디자인 300여 점을 전시한다.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Re: 제3의 물결’을 테마로 TV, 통신기기의 디자인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 듣다’를 테마로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