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불법 지원금 수수의혹’ 카카오페이 3%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나이스정보통신(036800)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수수한 의혹에 4일 주가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 내린 4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페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카카오페이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밴(VAN) 대리점에 나이스정보통신이 모집 대행비를 대신 지급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최근 수시검사에서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가맹점 우회 지원을 통해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경찰에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간 나이스정보통신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61% 내린 2만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