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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5.2% 줄어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9.3% 줄었다.
추 부총리는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투자유치, 경제협력 확대 등 정상회의 후속조치를 가속화하고 통상저변을 넓혀 경제활력 제고와 수출 회복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이어 UAE와의 투자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UAE는 지난 1월 한국에 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등 6대 우선 투자 협력 분야를 선정했다.
추 부총리는 “UAE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한-UAE 경제 공동위 등 고위급 대화, 국내·현지 투자설명회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내 투자 지원 창구 지정 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주요 7개국(G7)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12개국과의 양자 정상회의에 대한 경제분야 후속조치 계획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일본과 인적교류 확대 등을 위해 양국 항공편을 하계 성수기까지 주1000회 수준으로 증편하겠다”면서 “반도체·에너지·과학기술 분야 대화채널을 신설 및 복원해 공급망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인도네시아·베트남·호주·캐나다 등 인태지역 주요국과는 핵심 광물에 대한 개발·투자·연구 등 협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장비·물품 지원 및 EDCF 공여 협정의 조속한 발효 등 인도적·경제적 지원을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타결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 공급망 리스크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정식 서명을 위한 국내 절차를 추진하고 공급망 3법(공급망기본법·소부장법·자원안보특별법) 입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