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누리호' 증강현실로 체험해볼까..발사 성공 기원 전시회

강민구 기자I 2023.05.19 08:15:33

부산과학관, ''지금, 누리, 우주로'' 전시회 개최
누리호 컴퓨터그래픽 영상, 증강현실 체험 등 기회
어린이과학관에는 누리호 탑재체 팝업전시도 진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오는 24일 발사 예정인 국산 로켓 누리호를 컴퓨터그래픽 영상, 증강현실 등으로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지금, 누리, 우주로’를 개최한다. 전시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1층 소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누리호 발사 컴퓨터그래픽 영상을 통해 발사부터 단 분리, 위성을 임무궤도로 쏘아보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누리호 개발 이야기와 발사 현장, 난관 극복 이야기 등 연구진들의 노력을 이해할 수 있는 영상 코너가 마련됐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해 누리호를 과학관 안으로 옮기고, 360도로 회전시키거나 엔진을 점화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단면을 볼 수 있는 누리호 축소모형과 달 궤도 위성 ‘다누리’ 모형도 전시된다.

부산과학관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기원 팝업전시도 열린다. 차세대 소형위성, 나노위성, 도요샛 위성, 큐브 위성 등 누리호 탑재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팝업전시는 6월까지 열리며, 어린이과학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권수진 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장은 “누리호 3차 발사 순간과 우주강국을 향한 우주과학기술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며 “누리호와 다누리 제작 노력과 관련 기술을 전시물과 체험을 통해 살펴볼 기회”라고 했다.

‘지금, 누리, 우주로’ 포스터.(자료=국립부산과학관)


누리호 3차 발사

- 고정환 "누리호 발사대서 내릴까도 고민…연구진 밤 새워" - 누리호에 탔던 '도요샛 3호' 사출안된듯 - 누리호가 쏜 민간우주···보령 '유인우주시대' 해법 찾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