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7일 17시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오렌지플래닛은 당초 예비창업팀 대상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가든’과 초기 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을 별도 모집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연 2회의 통합 정기모집을 진행한다.
이를 계기로 투자 혹한기 속 우수 스타트업을 선제 발굴하고 아이디어 고도화부터 서비스 사업화, 시장 진출 준비, 투자 유치 등 단계별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모집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사무공간을 무상 지원한다. 오렌지플래닛 전문코치진의 진단을 기반으로 팀 성장단계에 맞는 교육과 1대1 밀착 코칭, 동문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드 및 초기 투자를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팁스(TIPS), 벤쳐캐피털(VC)과 연계한 후속 투자 유치 기회도 마련돼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참신한 아이디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예비 유니콘으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오렌지플래닛은 현재까지 총 39개팀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엔 11개팀 중 3개팀이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2021년부터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초기 투자를 전제로 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 배치모집’도 시작해 총 29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오렌지플래닛 관계자는 “투자시장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기모집으로 예비창업팀부터 초기 스타트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창업팀들이 혁신에 집중하고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를 고려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8년여간 총 320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국내 대표 데이터 금융 플랫폼 기업인 ‘뱅크샐러드’를 비롯해 ‘클라썸’, ‘빅픽쳐인터랙티브’, ‘두브레인’, ‘딥브레인 AI’ 등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