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국민의힘도 그 표현 그대로 돌려드린다. 민주당이 ‘적반하장’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임을 분명히 해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 국민의힘은 손실보상 소급 적용 입법을 관철시키기 위해 50여일 간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한 바 있다. 그때 단식투쟁을 불사한 국민의힘 의원을 비웃기라도 하듯 손실보상 소급입법을 배제한 채 강행처리한 것이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번에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급되는 최대 1000만 원의 손실보전금에는 국가의 행정명령을 충실히 이행했는데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해온 과거 손실에 대한 소급분까지 포함돼 있다”며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 생활이 어려워진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구호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국가재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편성한 이번 추경에 대해 지방선거를 의식해 몽니를 부리고 있는 민주당이 과연 ‘적반하장’이란 표현을 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며 “민주당은 코로나 손실보전금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하루 하루 힘겹게 버텨내며 추경 통과가 되리라 믿고 간절히 기다리셨을 모든 분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다”며 “국민의 삶, 민생의 고통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늦지 않도록, 회생불가한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국회 논의 시간조차 아껴야 할 것”이라며 “여야, 국회와 정부 누구의 책임인지 따질 시간은 더욱 없다. 오직 민생만을 생각할 시간”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