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은 안애순 안무가의 신작 ‘몸쓰다’를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한다.
‘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안애순 안무가의 집요한 질문에서 시작된 무대다. 개성 넘치는 무용수 11명과 더불어 조명 디자이너 후지모토 타카유키(Fujimoto Takayuki)와 임선옥 디자이너, 무대 디자인 김종석, 작곡·사운드디자인 피정훈이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
‘몸쓰다’는 몸과 몸의 관계가 단절되는 지금 시대에, 몸의 접촉을 통해 만나는 관계를 새롭게 바라본다. 무용수들은 각자의 움직임에 개인의 감정이나 의미를 담으면서 개별화되고 차별화된 움직임을 만든다.
국립현대무용단에 따르면 4회차로 구성된 이번 공연이 전석 매진되면서 3층 좌석을 추가 오픈했다. 4월 2일 오후 3시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떠올린 궁금증들을 안무가와 직접 소통하며 해소할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