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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계절’과 ‘여행’을 콘셉트로 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를 포함한 80편의 시와 유라가 최근 2년간 손수 캔버스에 작업해온 생생한 유화 작품들을 함께 담았다. ‘봄이 피고’ ‘여름이 흐르고’ ‘가을이 익고’ ‘겨울이 내리다’라는 사계절의 감성에 맞춘 순서로 구성해 여행을 하듯 잔잔한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조합이 세대 차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며 “여행을 떠나가기 쉽지 않은 답답한 시기에 이번 시화집이 일상에 지친 독자들에게 선물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화집 출간 기념 전시회도 개최된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화이트원에서 열리며 시화집에 삽입되어 있는 시와 그림, 프린팅 액자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