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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투자자들이 전문가들은 S&P 500의 랠리가 대형주 가치를 높였으며, 내년에 추세를 뛰어넘는 미국 성장률이 예상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이제 소형주가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S&P600 지수는 지난 6개월 동안 6% 오르는데 그쳤지만,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3%나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여당인 민주당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증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란 점도 소형주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민주당 소속 론 와이든 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은 3년 연속 해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내는 200개 가량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최소 15%의 법인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이콥 에셋 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라이안 제이콥은 “상대적으로 소형주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회사의 성장주 펀드에서 대형주 대비 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 펀드회사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페트로 스몰캡 펀드 매니저는 “합리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FAANG(미국 빅테크 기업) 종목에 있을 이유가 없다”라면서 “잊혀진 소형주에 투자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