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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사회자는 이른바 ‘본부장’(본인, 부인, 장모 비리 의혹) 의혹과 관련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문제에 대한 질문을 했다. 앞서 권 의원은 김씨 문제 등에 대해 “털고 가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권 의원은 “캠프 쪽에서 핵심적으로 일했던 분들이 ‘다른 부분이 있다. 이력 부분도 있다’(고 하더라)”며 “여전히 털고 간다는 원칙 하에서 이쪽에서 반박할 내용이 있다면 이제부터 반박하기 시작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사회자가 “차라리 반박을 하든지, 전혀 이야기가 없으니까 국민 입장에서 답답하다”고 지적하자 “글쎄 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얘기했습니다”라며 캠프 대응이 미진하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윤 후보 캠프는 현재 김씨 허위 이력 의혹 등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권 의원은 “그 부분은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 부분은 털고 갈 건 털고 가자 얘기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는 그 부분에 대해서 후보 측에서 경선에 관여했던 친구들이 제일 잘 알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다만 권 의원은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관제 리스크가 있다”며 당국 수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권 의원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대선이 끝난 후 수사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