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등으로 기업 자원봉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CJ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핸즈온’ 봉사활동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CJ 임직원들은 ‘DIY(Do It Yourself, 직접 만드는 제품)키트’를 활용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벽보 900개 △입양 대기 아동을 위한 손수건과 턱받이 세트 700개 △이른둥이(미숙아) 아동을 위한 목 베개와 턱받이 세트 700개 △공부방 아동들을 위한 업사이클링 에코백 200개 등 총 2500개의 생활용품을 제작했다.
생활용품은 다음달 초 전국 공부방과 미혼모자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사용된 키트는 다양한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구매했으며, 수익금은 소외 계층의 생활비와 의료비 등 지원금으로 지원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참가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500명 늘었음에도 사내 공지 1시간여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임직원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았다.
정미영 CJ 사회공헌추진단 국장은 “팬데믹으로 집합적인 봉사활동은 제한이 많아 각 개인이 실행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