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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현재 단톡방 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먼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불쾌감을 느끼셨을 피해자들에게 정말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분들께 사죄와 보상을 할 것이며 경찰 수사에 책임지고 응할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또 “어린 나이에 장사를 시작하다 보니 철이 너무 없었다”며 “저의 안일한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단톡방에서 서슴없이 여성분들을 언급하며 욕설과 함께 음담패설까지 하는 파렴치한 짓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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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마지막으로 이제부터 저는 모든 법적 책임도 지도록 하겠다.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희롱 발언이 난무해 ‘제2의 정준영 단톡방’이라는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장사를 일찍 시작해 철이 없었다’ 등의 변명을 한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사과문에는 1만3000개의 댓글이 달렸고 논란이 확산되자 현재 관리자는 댓글쓰기 기능을 해제했다. 사장이 사과문을 올린 진주 지역 커뮤니티 관리자는 “해당 글은 댓글로 언쟁이 심해지고 있어 그룹 규칙상 분란글로 지정해 댓글 잠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 진주에 있는 1943 진주점 직원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사진 20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대화 참여자들은 아르바이트 지원자의 SNS 사진을 가져와 품평했고 “CC(폐쇄회로)TV 안 보이는 곳에서 터치 좀”, “만지면서 알려주게”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또 매장에 온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유하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에 1943 본사 대표도 공식 SNS에 사과영상을 올리며 진주점과의 가맹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