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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소상공인 임대료 50% 감면..“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김종호 기자I 2020.03.15 11:00:00

상의회관 입주한 11개 소상공인, 이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 감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감소의 어려움을 겪는 상의회관 입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를 50%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 입주한 11개의 소상공인은 이달부터 3개월간 기존 임대료의 50%를 감면받는다.

앞서 대한상의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돕기 위해 대구 지역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격무에 시달리는 코로나19 유관기관에도 격려물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 기업애로 357건을 접수받았다. 이어 추가경정예산 확대와 기준금리 인하 등 8대 분야 30개 건의과제를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코로나19 사태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 전국 지역상의에 동참을 요청할 계획”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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