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지난 1월 공모가 2만원으로 상장한 여행사로서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상장 후 주가는 좋지 않다”며 “연간 성장이 뚜렷해지는 6월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시기에 예약률을 확인해서 3분기 성수기 실적을 가늠하는 것이 올해 전체 실적을 추정해 밸류에이션에 의미를 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랑풍선 1분기 실적은 연간 대비 역성장한 상태이고, 2분기는 통상 비수기로 구분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는 “광고비는 지난해 120억원을 써서 전체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올해는 70억원 수준으로 축소할 예정”이라며 “소비양극화 현상에 맞춘 프리미엄 상품 판매 확대 추이를 보면 올해 실적은 밝게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자체 개발한 통합 스마트 정보시스템과 챗봇시스템을 구축한 OTA(Online Traver Agency) 종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대 인원 70명과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서 OTA에 독자적인 상품이 공급되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런 점이 종합적으로 맞아 떨어지면 주가수익비율은 20배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