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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공동 창업주가 비트코인 반등을 점치면서도 현 시장 상황을 감안해 올 연말 목표 가격을 당초 2만5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로 대폭 낮췄다.
월가 최초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을 만든 리 창업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출연, “채굴 원가 등을 감안한 비트코인의 손익분기점(BEP)은 7000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이 이를 밑도는 일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550달러 수준이다.
그는 이처럼 비트코인이 다시 가격을 회복할 것이라는데 베팅하면서도 “심리적 지지선이던 6000달러가 깨지면서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연말 목표 가격을 1만5000달러로 조정했다.
그는 지난 11월초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해 “놀랍지만 기분 좋은 일”이라며 비트코인이 비로소 6000달러에서 강한 바닥을 확인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리 창업주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대해서는 ”암호화폐에 국한된 이벤트가 원인이었다“며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를 둘러싼 두 진영간의 다툼으로 인해 시장내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