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31일 임시국회 업무보고에 나선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가상화폐 광풍(狂風)과 관련한 질의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이 총재의 언급이 주목된다.
이 총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는 화폐의 성격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던 적이 있다. 화폐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발행주체 여부와 가치 안정성 수준인데,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 총재는 또 “(가상화폐 거래에) 투기적인 성격이 가세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 이슈에 대해서는 “논의가 너무 앞서가는 감이 있다”며 “이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똑같은 고민”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한은은 올해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30일 발표한다. 연초 기업들의 경영 심리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간행사일정
△31일(수)
임시국회 업무보고(총재·부총재, 국회)
◇주간보도계획
△30일(화)
06:00 2018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2017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31일(수)
12:00 Who Improves or Worsens Liquidity in the Korean Treasury Bond Market? (BOK경제연구 2018-3)
△4일(일)
12:00 2017년 1월말 외환보유액
12:00 해외경제포커스<2018-5>
△5일(월)
08:00 2017년 12월 국제수지(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