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DB금융투자는 1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상승 추세 덕본에 비수기가 무색하다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 12월, 1분기로 가면 연말 재고조정과 계절적인 영향으로 주문 감소와 하락이 나타나나 올해는 다르다”며 “올해는 연말로 갈수록 주문이 늘고 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제품당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과거 5년 동안 삼성전기 4분기 MLCC 매출 성장률은 분기대비 -7.2% 수준이었으나 이번 4분기에는 5% 이상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IT기기 고사양화에 따른 MLCC 소요원수 증가와 차량용에 집중된 MLCC 업체의 투자 행태, 고난이도로 인해 투자 금액 대비 제한된 생산 물량 증가 등을 고려하면 내년 MLCC 수급은 더 타이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11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좋은 것은 3년만”이라며 “내년은 여기서 듀얼카메라 모듈 비중 증가로 디지털모듈 사업부 실적이 개선되며 56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82.1%에 달할 것으로도 추정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는 미래 전략 사업인 패널레밸패키지(PLP) 성과도 나타나며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