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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체 여행상품 판매 중단 시 면세점 ‘직격탄’-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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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17.03.03 07:47:53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조치 영향.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중국 정부가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 조치로 한국 관광에 대한 단체 여행상품 전면 판매 중단 시 면세점과 화장품 업종은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밤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관련 한국관광 단체 여행상품 전면 판매중단 기사가 보도됐다”며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보다 높은 수위의 사드 보복 조치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조치는 중국 국가여유국에서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 여행상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판매 전면 중단을 구두 지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자유여행(FIT)도 개별 티켓 구매를 제외하고는 항공티켓을 포함한 여행사 온·오프라인 상품 구매를 중단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 베이징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별 회의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 시달될 것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인바운드 1720만명 대비 중국인 인바운드는 804만명으로 46.7%를 차지했다. 중국인 중 약 45%가 단제관광객으로 추정돼 이번 이슈에 따른 산술적 피해 노출도는 전체 인바운드 대비 21% 수준으로 추산된다.

그는 “면세점 업종의 경우 직격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시내 면세점 사업자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업황은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화장품(브랜드 업종)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중단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향은 올해 기준 각각 9%, 13%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090430)LG생활건강(051900)의 영업이익 감소폭은 각각 12.7%, 12.2%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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