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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이성 교제를 해보면 상대의 첫인상과 실제 성품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51.9%, 여성은 44.8%가 ‘첫인상과 실제 성품이 일치한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첫인상과 성품이 다르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48.1%, 여성 55.2%)였다.
성별 응답순위를 보면 남녀 모두 잘 안 맞는다 - 비슷한 편이다가 상위 1,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남성은 거의 일치한다 - 전혀 별개이다의 순이나, 여성은 전혀 별개이다 - 거의 일치한다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이성 교제에서 여성은 수동적이거나 내숭을 떠는 경우가 많아서 단점이 부각되지 않는다”며 “남성은 이성 교제에서 주도적이고 특히 스킨십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여성들로서는 예상치 못한 장면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성 교제 경험상 첫인상과 실제 성품 사이에 가장 큰 차이가 있었던 것은 어떤 사항이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에서는 남성은 ‘충성도’(28.2%)와 ‘남성편력’(24.4%) 등을, 여성은 ‘성적 욕구’(26.3%)와 ‘배려심’(23.7%) 등을 지적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남성은 ‘배려심’(18.4%)과 ‘정직성’(14.3%), 여성은 ‘여성편력’(18.4%)과 ‘충성도’(15.8%) 등을 지적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은 교제하다가 다른 남성을 만나는 등으로 떠나가는 애인을 보면서, 여성은 성에 집착하는 애인을 보면서 애초 가졌던 상대에 대한 좋은 감정이 사라지게 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비에나래와 온리유가 22~27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