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11일 비에이치(090460)가 올해 판매가격 하락에도 외형 성장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1분기 매출액은 10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86% 감소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신제품 효과와 경쟁사 사업 축소에 따른 반사효과로 외형은 성장하지만 수익성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2분기부터 고객사의 안정적 부품 수급 전략으로 물량 하락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며 중저가 제품 확대, 공급가격 정상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3923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45억원으로 평균판매가격 인하 환경에서도 외형 성장에 성공할 것”이라며 “업계 구조조정으로 결국 살아남는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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