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S&T모티브, 고마진 소총 납품 재개..목표가 상향-하나

권소현 기자I 2014.08.13 08:57:1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S&T모티브(064960)에 대해 모터 부문과 자회사 S&TC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고마진인 K-11 복합소총 납품재개가 예상보다 빨리 시작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3일 “2분기 한국 및 글로벌 GM향 매출이 감소했으나 현대모비스와 수출로 나가는 모터 부문이 전년비 25% 성장하면서 본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을 기록했다”며 “마진이 좋은 모터의 매출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 4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되는 S&TC 매출액은 전년비 41%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가장 고마진인 방산 부문에서 K-11 복합소총 사업이 재개되면서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 4월 K-11 폭발사고로 납품이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빨리 재개되면서 올해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 이후 가장 큰 성장동력인 GM향 오일펌프 납품이 시작되면서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 미국 GM으로 8단 변속기용 오일펌프를 연간 25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한국과 상해 GM으로 6단 변속기용 오일펌프를 연간 1100억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S&T모티브, GM리콜 여파 미미..목표가 상향-한국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