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효성(004800)의 주가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7분 현재 효성은 전일대비 2.73%(2000원) 내린 7만 1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8일) 효성은 1분기 영업이익이 1093억 62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 7917억원으로 4.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56억 1200만원으로 34.4% 늘었다.
이지연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판가 상승과 증설 효과로 섬유 부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 늘었지만, 화학 부문에서 원재료 프로판가스 가격 상승으로 1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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