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에서 아사이베리까지 끝없는 베리 인기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건강식품 베리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식품 외식업계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오션스프레이 ‘크랜베리’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리류 인기를 견인해 오던 블루베리에 이어 크랜베리와 아사이베리가 급부상하고 있다.

오션스프레이는 국내에 크랜베리 주스를 선보인 주역이다. 칵테일용으로 크랜베리 주스의 수요가 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해 왔고, 최근에는 보다 새로운 종류의 과일 주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에 따라 프리미엄 건강 주스로 자리매김했다.

해태음료에서 최근 출시한 ‘썬키스트 샤인온더비치’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알콜 칵테일 음료로, 크랜베리와 오렌지, 복숭아 과즙이 어우러져 있다.

파리바게뜨는 신제품 여름음료 중 하나로 히비스커스티를 베이스로 한 아이스 허브티 ‘정글티’ 2종을 출시했다. 이 중 ‘정글체리베리티’는 체리와 크랜베리가 내는 새콤달콤하면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칼로리도 한잔에 75㎉ 미만으로 낮아 몸매관리에 신경 쓰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 ‘정글티’

블랙스미스는 ‘자연과 건강’이라는 콘셉트를 담아 크랜베리를 식재료로 사용한 안티에이징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스미스 크랜베리 피자’는 기존 토마토 소스 대신 특제 크랜베리 소스를 사용해 입맛과 건강을 돋울 뿐 아니라 산화방지, 항암 성분에 효과가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브라질 산 아사이베리 과육과 칠레산 크랜베리 과즙을 각각 함유한 ‘미닛메이드리치 블렌드’ 2종을 출시했다. ‘미닛메이드 리치 블렌드’ 한컵(200㎖)에는 비타민 C/E가 각각 일일 권장량의 33% 함유돼 있다.

카페 드롭탑은 건강음료 ‘아사이베리·홍삼아이스티’를 출시했다. 남미의 슈퍼푸드로 불리는 아사이베리와 국내에서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홍삼을 함께 넣어, 더운 여름날씨에 기력을 보충해 줄 음료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