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한 웅진코웨이의 주가가 약세다.
16일 오전 9시4분 현재 웅진코웨이(021240)는 전거래일보다 1.20% 하락한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3% 넘게 올랐던 주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지난 15일 MBK파트너스와 웅진코웨이 지분 30.9%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주당 5만원씩 총 1조1917억원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KTB와 코웨이 매각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별도의 SPC를 설립해 공동 투자할 경우 연말께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리파이낸싱 등을 감안해 자금 유입이 최대한 빨리 이뤄지는 방안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홀딩스(016880)는 같은 시각 1.4% 오른 4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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