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에너지는 13일 서울시 서소문 청사에서 신지호 한화솔라에너지 대표와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차량기지, 체육관 등 대규모 건축물 옥상과 서울시 산하 공공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는 시설물 사용과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매년 약 110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서울시 3만5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전력량이다. 또 약 4만6500t의 탄소를 절감해 3만48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의 전력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발전시설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한화솔라에너지의 서울시 공공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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