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0일 매출 호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신세계(004170)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CS증권은 "구정 연휴가 작년과 다르기 때문에 1월 실적은 2월 숫자가 나온 이후 다시 평가해봐야 한다"면서도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동일점포매출(SSS)이 이례적으로 많이 늘었으며 백화점과 이마트 모두 1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는 유난히 추운 1월 날씨로 겨울 의류와 스포츠 용품, 온열 기구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물세트 마진이 낮아지면서 백화점의 총수익마진은 전년비 160bp 하락했지만 이마트에서의 선물세트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아 총수익마진이 20bp 하락하는데 그쳤다"며 "강한 매출 효과 덕에 영업이익 마진 강세는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음주 비율이 결정될 백화점과 할인매장 분리에 대해서는 "분리된다고 해서 영업 구성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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